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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17.12.22 ⓒ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UAE 원전 게이트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의혹이 꼬리를 물때마다 청와대 해명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UAE가 국교단절을 언급할 수준이라면 수십조원에 달하는 원전 수주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계약이 해지될 경우 지금까지 우리 기업들이 쏟아 부은 15조원 모두 손실처리해야 될지 모르는 엄청난 국가적 불행과 참사가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UAE 아크부대, 레바논 동명부대에 장병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서 특사로 갔다는 사람이, 양국관계에 협력을 위해 갔다고 하더니 ,박근혜 정권에서 원전수주와 관련해 소원해진 부분이 있어서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갔다고 했다”며 계속해서 공식 입장이 뒤바뀌는 청와대의 행보를 지적했다.
또한 “급기야 지금 문재인 정권의 2인자인 임종석 비서실장은 지난 4일 동안 중국순방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표해 수행한 기자가 동네 길거리에 개 차이듯 차여서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사과 한 번 받아내지 못하고 우리 언론인은 큰 참변을 당해야 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로지 전임정권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되어있어서 대한민국 국내에서 대통령 말 한마디에 원전건설이 중단되고 대한민국 원전을 거덜냈다”며 “결국은 외국까지 대한민국 원전기술과 원전신뢰도를 걷어 차버리는 문재인 정권의 아마추어식 국정운영, 이제 우리 국민들이 그 실장을 낱낱이 알아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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