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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결정을 철회하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진행되고 잇다.
지난 12일 '아이스하키 단일팀 반대합니다' 제믁의 청원글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자는 “아이스하키는 체력소모가 심한 운동이라 보통 4개조가 (1조에 5명) 교대로 뛰어서 20명 내외의 플레이어가 뛴다”며 “교대 시간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어서 타이밍이 무척 중요하고, 경기 상황에 맞게 조별로 호흡을 맞춰서 준비하고 연습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단도 올림픽을 위하여 이러한 연습을 수도없이 반복하고 준비했을겁니다. 그런데 20일 조금 더 남은 시점에서 북한선수들이 합류해서 단일팀을 이룬다면 지금까지 우리 선수단이 연습하고 준비했던 것은 다 쓸모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4년간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해온 것이, 정치적인 논리로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흘려온 땀들이 정당하게 보상받지 못한다면 공정한 사회라고 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청원자는 또한 “단일팀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본다. 지금까지 땀흘린 우리 하키 선수들이 먼저”라며 “하키 선수단의 의견을 꼭 들으시고, 단일팀은 재고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에는 24일 오전 현재 5만 3천 4백여명이 서명했다. 참가 시민들은 ‘힘들게 고생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노력을 짓밟는 행위는 반대한다’, ‘저는 북한(김정은)이 죽도록 싫다. 북한도발 때문에 제 전우가 다쳤다. 언제까지 호구처럼 다 퍼주고 얻어맞기만 해야되는지... 울분이 찬다’, ‘촛불 든 손 후회 하게 하지말라. 우린 바로 된 정부를 원해서 촛불을 든거지 북한에 질질 끌려다니라고 촛불든 거 아니다’ 등의 비판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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