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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2018.2.1 ⓒ 연합뉴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지금 문제는 평창올림픽이 아니고 평양올림픽 이후 대한민국 정세”라며 “과연 평양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의 안보를 어떻게 지킬 것이냐는 걱정에 대한 시점에 와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전국위원회에 모두발언에서 “나는 이 정부가 최근 하는 짓이 2차대전 전에 영국의 체임벌린 수상과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히틀러의 위장평화공세에 속아서 대독 유화정책을 편 체임벌린은 2차 대전이 발발 하자마자 국민들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독 강경정책을 편 윈스턴 처칠이 영국을 지켰다. 지금 이 정부에서 하는 것은 2차대전 직전 히틀러의 위장평화공세에 속은 체임벌린 수상 꼴”이라며 “이 정부가 하는 것이 김정은의 위장평화공세에 속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말 걱정스러운 것은 평양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이라며 “우리가 준비해야 될 것은 평양올림픽 이후에 대한민국 안보다. 그것을 앞장서서 목숨 걸고 지킬 정당은 자유한국당밖에 없다”고 했다.
홍 대표는 또한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문재인 정권에서 색깔론이라고 한다. 걸핏하면 저 사람들은 색깔론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색깔론은 5공 시대 이야기다. 저는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본질을 이야기하는데 저들은 5공 시대 논리를 들어 색깔론으로 피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말하자면 본질은 부끄러운 것이다. 친북좌파정권이라고 하면 부끄러운 것”이라며 “우리가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려있는 북핵문제는 그 해결을 이 정권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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