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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보국 “北, 핵무기 포기 안해…위협 여전하다”상원 정보위 청문회, 로이터 “정상회담 낙관론 트럼프와 충돌”
  • 박상준
  • 승인 2019.01.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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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사진=연합뉴스)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9일(현지시간) 미 정보당국이 북한은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츠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부분적 비핵화 조치에 대해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코츠 국장이 이날 발언은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놓고 낙관론을 펼쳐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 간의 ‘딜’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비핵화와 관련해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해왔다.

로이터통신은 “북한 핵에 대한 코츠 국장의 평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낙관론을 보이고 있는 것과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코츠 국장은 “북한 정권은 도발적 행동을 중단했고, 핵미사일과 핵 실험을 1년 넘게 하지 않았으며 핵 시설 일부를 해체했다”면서 “김정은은 한반도 비핵화에 열려 있음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코츠 국장은 그러나 “현재 우리는 북한이 WMD(대량살상무기) 역량을 유지하려 하고, 핵무기와 생산 능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정보국과 트럼프 대통령의 현 상황 진단이 정면 충돌함에 따라 미국 내에서 제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회의론이 퍼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민들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1차 정상회담보다는 기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을 연방정부 셧다운과 러시아 스캔들 특검 등 국내 정치적 난관에 대한 돌파구로 삼으려는 데 회의감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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