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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방한 후 나흘간 체류…對北 접촉 성사될까?
  • 박상준
  • 승인 2019.06.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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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연합)

미국의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7일 오후 방한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직후인 29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이틀 먼저 한국에 도착해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다.

비건 대표는 28일 협상파트너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한미 정상이 논의할 대북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남북 관계 및 인도적 식량 지원 등을 체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건 대표가 청와대를 예방해 청와대 관계자와의 만남을 가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차 출국하는 만큼 적절한 카운터파트로 누구를 내세울지 청와대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가 이번 방한 기간에 판문점 등지에서 북측과 접촉할 수 있다는 관측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사실상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외교 접촉 특성상 미리 조율되어 있어야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수 있는데, 그간 비건 대표와 북측이 접촉했는지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앞서 비건 대표는 “유연한 태도”를 강조하며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을 되돌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비건 대표는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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