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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호국훈련 일환으로 27일 경기 여주군 남한강 일대에서 열린 도하훈련에서 청군 기계화 장비들이 교두보 확보를 위해 임시 가설한 부교를 건너고 있다.경기 여주=이헌구 기자 | ||
육군20사단-수기사, 남한강서 쌍방훈련
육군1군단·56사단도 실전적 작전 전개
2012년 호국훈련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북의 위협과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장병의 전투의지도 높아지고 있다.
27일에는 청군인 육군20사단과 황군인 수도화기계사단이 쌍방훈련으로 경기 남한강 일대에서 대대적인 도하훈련을 가졌다.
청군의 공격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포병 화력과 항공전력 등 강력한 화력으로 황군의 방어진지 무력화를 시도하며 시작됐다.
적을 기만하기 위해 연막차장한 청군의 K-21 보병전투차량 30여 대가 AH1S 공격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수심 3m 깊이의 남한강을 일사불란하게 강습도하 해 황군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어 부교를 통해 2000여 명의 병력과 K1A1전차 등 300여 대의 장비가 일제히 남한강을 도하함으로써 청군의 완벽한 도하작전이 성공을 거뒀다.
이날 권혁순 3야전군사령관은 도하훈련을 현장지도 하고 장병을 격려 했다.
이 자리에서 권사령관은 “실제 전장상황을 상정한 쌍방훈련을 통해 제대별 지휘관들의 전투지휘 능력과 장병들의 전투수행능력을 제고시켜야 한다”며 “적을 압도하는 강한 전투의지와 실전적 훈련을 통해 이겨놓고 싸우는 야전군 육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훈련에 앞서 26일 경기도 여주 일대 훈련장을 방문해 육군20사단과 육군수기사 훈련 장병을 격려했다.
육군1군단도 지난 26일 실전적인 탐색격멸작전을 시행했다.
훈련은 부대 인근 야산 일대에서 수상한 자를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긴박하게 전개됐다. 합동조사팀이 현장에 출동해 적의 침투로 판단한 후 즉각 상황을 전파해 작전부대가 출동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도착한 부대는 적이 은거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차단선과 봉쇄선을 점령하고 치밀한 탐색격멸작전을 전개해 적을 완전히 소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훈련을 위해 부대는 평시 즉각적인 작전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수색·매복물자를 세트화하고 레펠훈련도 지속적으로 해 왔다.
육군56사단도 25일 서울 광나루역 일대에서 ‘폭발물 및 독가스 테러대비훈련’을 하며 완벽한 도시방어 작전을 전개했다. 사단은 대합실 내 급조폭발물(IED)이 폭발하고 이로 인한 화재 진압, 독가스 살포에 따른 제독과 주민 대피 상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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