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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양구 최전방서 평화통일 대행진(자료사진) | ||
12억4천만원 예산 투입..오는 5일 제2준공식
(양구=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우리나라 대표적인 안보관광지인 양구 제4 땅굴이 20여 년 만에 새로 단장하고 관광객을 맞는다.
강원 양구군은 국비 등 사업비 12억4천만원을 투입해 제4 땅굴과 안보관광 노후시설을 대폭 개선, 오는 5일 준공식을 한다고 1일 밝혔다.
1990년 3월 발견된 제4 땅굴은 1992년까지 2년간 조성된 우리나라 대표적 안보 관광 1번지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시설이 낡아 안보교육기능 수행이 어려워졌고, 관광객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양구군은 제4 땅굴의 특수성을 살리고 편리한 관광과 안보교육을 위해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대폭 개선, 쾌적한 안보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한 번에 20여명의 관람객이 탑승해 북한의 갱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동차량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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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 양구 최전방 방문(자료사진) | ||
또 안보교육관 앞에는 북한의 남침야욕을 알리고 통일을 기원하는 표지석이 설치돼 전국 최고의 안보관광지임을 보여주게 된다.
제4 땅굴은 양구 해안면 통일관에서 출입신청을 하면 당일 관광이 가능하다.
6·25의 치열했던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전쟁기념관, 북한의 실상을 엿볼 수 있는 통일관, DMZ와 북한지역을 살필 수 있는 을지 전망대 등의 주변 안보관광지와도 가깝다.
최동호 관광개발담당은 "안보관광 시설의 대폭 정비와 차별화된 관광기반 구축으로 전국 최고의 안보관광지로 거듭났다"며 "박수근 미술관, 양구 자기박물관, 생태식물원, 두타연 등과 연계해 최고의 체험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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