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법원에서 이적단체로 판결 받은 범민련은 2012년 현재까지 거리낌 없이 종북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다. 이적단체로 판결을 받고도 대법원, 검찰청 등에 출몰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규탄하고 있다. 심지어 서울에 사무실 까지 차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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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월4일 10.4선언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맞은편에 이적단체 범민련 회원들이 나타나 북한을 옹호하며 10.4선언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 ||
범민련 홈페이지를 보면 누리꾼들의 선망의 대상인 국정원 시계(일명 절대시계)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다. 절대시계는 이적게시물 등을 국정원에 지속적으로 신고하여 우수 신고자에게 포상하는 물품이다. 범민련 홈페이지의 남북해외 호소문,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에는 마치 북한의 우리민족끼리라 조선중앙방송을 보는 듯 한 북한의 호전광적인 문구들이 고스란히 적혀 있다. 국군의 종북교육을 비판하는 호소문에서는 국군을 ‘남측의 국방부’, “김정일 장군 만세”를 외치는 종북주의자들을 “민족의 화해와 조국통일에 헌신하고 있는” 이라며 북한을 추종하는 자들을 통일애국인사로 규정짓고 있다. 또한 NLL을 사수해야 한다는 대한민국 국민의 주장을 “어떻게든 서해바다를 전쟁터로 만들려는 노골적인 전쟁기도” 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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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은을 찬양하는 원문글을 그대로 개제한 모습 | ||
범민련 자유게시판은 일명 ‘시계밭’(절대시계를 얻을 수 있는 보물창고)이다. 지난 10월 9일 ‘선군지지’ 라는 필명의 누리꾼은 <김정은 최고사령관의 8.25연설은 조국통일선언이다> 라는 제목으로 북한 김정은을 찬양하는 글을 게재했다. 돌멩이 라는 필명을 쓰는 누리꾼은 지난 5월달에 승리1-1 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를 시찰하시었다”, “전당,전군,전민이 위대한 수령님 탄생 １００돐을 최상최대의 혁명적명절로 성대히 경축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등 북한 게시글 원문을 최근 11월 3일까지 지속적으로 개제했다.
심지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역사적인 문헌과 노작들 모음1” 라는 제목의 글에는 북한 김정일의 연설 등을 한글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업로드까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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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찬양 원문을 도배해 놓은 모습 | ||
지속적으로 북한찬양글을 게시하고 있지만 몇 개월 전에 올려진 이적게시글은 삭제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자유게시판 상단의 소개글에서는 “6.15공동선언에 맞지 않는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또한, 비방과 반북적이고 반통일적인 게시물은 본 홈페이지의 성격과 맞지 않기 때문에 삭제하겠습니다” 라고 명시해놓았다. 김정일 장군 만세 라는 게시글은 범민련의 입장에서는 통일적이며 훌륭한 충성게시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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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무단 방북한 이적단체 범민련 부의장 노수희를 공안탄압의 희생양으로 미화 하고 있다. | ||
김정일 사망 100일을 맞아 무단 방북한 노수희 범민련 부의장 무단방북 사건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도 지금까지도 북한추종행위를 노골적으로 저지르고 있다.
이적단체로 판결을 받고도 계속해서 왕성한 종북활동을 펼치는 이유는 이적단체로 판결이 되더라도 현행 국가보안법으로는 이적단체를 강제로 해산할 수 있는 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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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민련 홈페이지 교육자료실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 라는 북한의 원문이 그대로 개제되어 있다. | ||
누리꾼들은 범민련 홈페이지를 두고 “이젠 경찰청도 포기했나”, “버젓이 종북게시글이 개제되어 있는 이유가 뭐냐” 라며 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적단체와 종북세력에 대한 누리꾼들의 지속적인 신고정신과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또한 이적단체 해산법이 통과되어 범민련 같은 북한 괴뢰 사이트의 대한민국 선거개입 및 사회혼란을 가중시키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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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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