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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청년연대 홈페이지 <자료사진> | ||
한국청년연대(청년연대)는 현행 오후 6시까지인 투표시간을 연장해달라며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의 사무실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투표시간연장 촛불문화제’를 열고 촛불시위를 주도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유신의 추억’ 전시회와 ‘봉주스타일 투표도장찍기’ 등 투표시간연장과는 관련이 없는 좌편향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의 공동주최진 명단에는 대법원에서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후신인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과 마찬가지로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실천연대)의 후신인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가 올라 있어 편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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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청년연대 소속 회원이 새누리당 대구시당사 앞에서 투표시간연장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열고 있다. ⓒ 한국청년연대 홈페이지 | ||
한국청년연대는 대법원에서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한국청년단체협의회의 후신으로써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여 민족의 자주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앞당긴다는 목표를 강령으로 삼고 좌익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이다. 이들은 한미FTA 저지 결의대회, 한상렬 목사 석방촉구 및 후원을 위한 통일의 밤, 주한미군 규탄 인간띠잇기 대회,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평화비행기 등 끊임없이 김일성주체사상의 반미, 자주 노선을 걷고 있다.
이들은 최저임금 현실화, 청년실업 문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지속적인 반(反)정부, 반(反)대한민국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인권과 평화를 지킨다며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고 나서면서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보내는 대북전단은 “이명박 정부는 북풍몰이를 중단하라”며 성명을 내고 전면 반대했다.
청년연대가 공식적으로 주장하는 통일관은 ‘평화통일’이다. 그러나 이들은 노동자 통일골든벨, 자주통일결의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철저한 반미성향을 드러냈다. 주체사상에 명시된 ‘우리민족끼리’ 통일관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북한이 분단 후 60년간 평화를 주장하며 끊임없이 무력도발과 테러를 자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친북정책만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주의 확립을 지향한다는 청년연대는 지구상에서 가장 철저히 민주주의가 탄압받고 있는 휴전선 너머 북한 땅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그들에게 민주주의를 찾아주려는 대북전단 살포를 전면 반대했다. 이러한 모순을 보이면서 민주주의를 명분으로 투표시간연장을 요구한다면 진정성이 결여되는 주장이다. 국민들은 이들이 투표시간연장을 내세워 진정으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꿰뚫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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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인턴기자 tlstkdqkdw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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