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김일성 찬양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특강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고 있다. ⓒ 노원구청 홈페이지 | ||
“김일성은 자수성가형 민족영웅”, “김일성은 우리 민족에 혜성같이 나타나 많은 것을 성취한 지도자” 라는 김일성 찬양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온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를 특강 강사로 섭외한 노원구가 지난 번에도 한 교수를 강사로 섭외하여 강연회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21일에는 ‘지금 이 순간의 역사’ 라는 주제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 무료강연을 열기도 했다. 이렇듯 민족반역자 김일성을 찬양하는 발언 등 극좌성향 표출하고 있는 한홍구 교수 강연을 진행한 노원구는 현재 김성환 구청장이 이끌어 나가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 (취임시 4년 동안) “한나라 물을 싹 빼겠다”, 전대협 출신 대표적 친노인사
지난 2010년 취임한 김성환 구청장은 취임시 4년 동안 “한나라물을 싹 빼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졌다. 중앙뉴스에서는 “김 구청장이 노원구를 영원한 좌파들의 해방구로 만드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퍼져 있다고 당시 분위기를 소개했다.
 |
||
| ▲ 김성환 노원구청장 ⓒ 오마이뉴스 기사 화면 캡처 | ||
김 구청장은 대표적인 친노 인사로 손꼽힌다. ‘10권의 책으로 노무현을 말하다’, ‘님은 갔지만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등 노무현 추모 관련 책자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전라남도 여수 출신의 김 구청장은 이적단체 한총련의 전신인 전국대학생대표자 협의회(전대협) 연대사업 차장으로 활동하며 지하 담당 학생운동을 해왔다. 그는 노무현 정권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부대변인, 정동영 당시 대선 후보 정책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며 친노의 길을 걸어왔다.
중앙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김 구청장의 좌편향적 행보는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의 구속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나핵집 목사를 노원구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에서 두드러진다.
나핵집 목사는 "한 목사는 민족을 사랑하는 죄 밖에 없다. 민족을 사랑하는 것도 죄가 되느냐"며 "한 목사가 돌아오면 4번째 옥고를 치룰 것이다. 한반도가 짊어지고 당하는 우리 모두의 고통이 될 것" 이라 말하며 북한을 무단 방북하여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를 비난하고 북한체제와 김정일을 찬양한 한상렬 목사 구속시위를 반대를 주도했다. 또한 주한미군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등 극좌편향 인사로 알려진 나 목사를 김성환 구청장 임기 초기에 인수위원장에 임명한 것을 두고 노원구의회에서도 논란이 일기도 했다.
 |
||
| ▲ 나핵집 목사 ⓒ 오마이뉴스 기사 화면 캡처 | ||
2010년 마은주 구의원은 “나핵집 목사가 노원 구청장 공동 인수위원장으로서 노원 구정 전반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민선5기 구 정책수립에 관여한 경위를 밝혀 주시기 바란다” 며 “한상렬 목사와 같이 평화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가면을 쓰고 김정일을 찬양하고 북한체제를 옹호하는 종북세력은 노원 구민들도 용납하기 어렵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또한 김성환 구청장은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승진시험에 좌파성향의 이념서적을 포함시켜 논술시험을 치뤘다고 알려져 있다. 장하준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는 자본주의를 극단적으로 배척하는 좌파성향의 서적으로 알려져 있다.
 |
||
| ▲ 오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6주간 진행되는 한홍구 교수의 특강이 접수인원 100명을 초과하는 등 국민들의 좌편향 이념 특강이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 노원구청 홈페이지 | ||
이렇듯 노원구는 구청장부터 이념적으로 편향되는 행보를 이어오며 극좌성향의 한홍구 교수의 특강을 해마다 열고 있는 상황이다. 구청 주도하에 벌어지는 이러한 좌편향적 행보에 국민혈세가 쓰여지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6주간 진행되는 한홍구 교수의 특강은 마감을 10여일 앞둔 현재 접수인원 100명을 초과했다. 김성환 구청장의 임기는 2014년 7월 1일 까지다.
이러한 노원구의 좌편향적 행보에 누리꾼들은 “노원구는 정녕 적화특구 인가”, “노원구에서 25년동안 살아왔는데 충격이다. 항의전화 해야겠다”는 반응과 노원구청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