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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향신문이 지난달 31일 보도한 <‘종북’ 개념의 위험성, 자의적 적용 우려>에는 '종북'세력 존재 자체를 부인하며 국민들을 '극우'로 몰고 있어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경향신문 캡쳐 | ||
경향신문이 지난달 31일 보도한 “‘종북’ 개념의 위험성 자의적 적용 우려”의 기사는 소위 진보세력이 종북세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경향신문은 국정원 여직원의 “인터넷상의 종북활동을 추적, 대응하려던 것”이라고 해명한 부분에 대해 “종북은 한국 내 사법체계에는 없는 말” 이라며 “객관적 개념도 될 수 없고 법위반의 잣대로 옳지 않다” 며 ‘종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또한 “특히 국가 권력기관이 개념적 실체가 불분명한 ‘종북’ 개념을 자의적으로 적용해 시민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인터넷 심리전’을 벌일 경우 공론장인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가 위축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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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6월 무단 방북한 한국진보연대 한상렬 상임고문의 노골적 북한찬양 행위 보도장면 ⓒ sbs 캡쳐 | ||
‘종북’은 북한을 추종하는 행위를 일컫는 단어로서 무단 방북을 하여 김씨 부자를 찬양하고 돌아온 한상렬, 노수희 같은 자들이 바로 종북의 범주에 해당한다. 북한 체제와 김씨 부자 등을 찬양하며 적화통일 노선을 추구하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자들이 바로 ‘종북’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경향신문은 현존하는 종북세력에 대한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경향은 “국정원이 말하는 ‘종북활동’의 의미는 국정원 해명대로라면 영광원전 2기 가동 중단 요구, 제주해군기지 반대, 전교조 옹호, 이 대통령의 해외순방 성과를 저평가 하는 행위 등도 ‘북한을 쫓는 활동’으로 규정하는 셈이 된다” 며 종북행위를 비판하는 국민들 전체를 무분별한 ‘종북몰이’를 하는 것 마냥 매도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적법하게 설립되 운영되고 있는 최대의 교사노조”,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상당수 지역민, 국민들, 환경단체가 반대하는 사안” 이라며 “국정원의 ‘종북 규정’은 전체 국민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적’으로 돌리는 결과를 낳는다는 비판을 듣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야당,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종북세력’으로 매도하는 ‘극우단체’의 시각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종북’에 대해서는 ‘개념적 실체가 불분명’ 하다는 경향은 명백한 종북세력을 비판하는 국민들을 ‘극우’로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언론의 지위를 악용하는 ‘선동행위’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전교조는 설립 이후 끊임없이 북한체제를 찬양하고 천안함 음모론, 친북교육 등으로 공안당국으로부터 처벌 받은 교사들을 배출하고 있어 국민들과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또한 제주해군기지는 상당수 국민들이 찬성하고 있는 국가안보를 위한 핵심적 사안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추진되온 정책이다. 또한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종북성향의 단체들이 조직적으로 반대하며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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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1년 3월 무단 방북한 이적단체 범민련 노수희 부의장이 노골적으로 김정일을 찬양하고 있다. ⓒ 인터넷 캡쳐 | ||
경향신문은 ‘한반도 공산화’를 목적으로 둔 종북세력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을 마치 “실체도 없는 ‘종북’몰이를 가하는 극우”라고 폄하 함으로서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며 국가안보를 등한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신문의 보도에 대해 누리꾼들은 “‘종북’ 은 자의적이라면서 ‘극우’는 멋대로 쓴다”, “이게 진보의 현실이다. 종북을 비판하기는 커녕 종북은 없다며 옹호하는 꼴이라니” 며 경향신문의 보도를 비판하고 있다.
실체가 명확한 ‘종북’에 대한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경향신문의 이같은 행태는 진보로 위장한 종북세력에 대해 “진보와 종북을 분간할 수가 없을 정도다”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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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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