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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사건 3주기를 맞아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은 23일부터 이틀간 부산역 광장에서 천안함 전사자 추모 전시회를 개최한다.
천안함 전사자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취지로 마련된 전시회에는 수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자원봉사자에 참여의사를 밝힌 한 학생은 “평소에 안보행사는 서울지역에서 많이 이루어져 안타까웠는데 내가 사는 동네에서 한다니 꼭 참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는 “천안함 폭침이 벌써 3주기가 지났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희생장병 분들이 지키고자 했던 대한민국을 이젠 우리가 지켜야 한다”며 많은 부산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함 폭침사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각종 전시물들과 안보 전시물들을 통해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나라사랑 안보수첩’을 증정하며 추모학생에게는 ‘나라사랑 인증서’를 배부한다. ‘인증서’는 블루유니온이 지난해 김포공항 청사에서 진행했던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추모 사진전에서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자원봉사신청은 yozipw@naver.com (010-5409-4328)로 접수 가능하며 봉사시간 확인증명서 발급 및 기념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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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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