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자료사진) ⓒ 연합뉴스 | ||
29일 개성공단 체류 인원에 대한 정부의 전원 귀환조치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오전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개성공단을 둘러싼 남북한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했다”며 “개성공단의 완전 폐쇄는 남북한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민족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의 계속되는 전쟁 도발을 ‘부부싸움’으로 표현하며 박근혜 정부에게 대화를 촉구한 박홍근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홍근 비대위원은 “개성공단은 옥동자다. 부부싸움 했다고 없는 자식으로 취급할 순 없다”면서 “영영 문 닫을 최악의 상황만은 막아야 한다. 박 대통령은 통 크게 조건이나 단서 없는 대화를 제안하고, 북한은 이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장 큰 책임을 북한에게 묻지 않을 수 없으나 책임이 어디에 있든 개성공단의 잠정중단은 모두의 패배”라고 말했다.
“(단서 없는 대화)이것이 어렵다면 물밑대화를 통해서라도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대화의 모멘텀을 만들고 가는 것이 외교적 실익이 많다”면서 “주도권을 쥐고 가야 서울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에 힘이 실린다. 박 대통령의 구체적이고 통 큰 대화 제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개성공단 사태에 책임에 대한 양비론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박 대통령에게 대화를 촉구하며 반발하고 나선것과는 달리 누리꾼들은 대체로 환영한다는 분위기다.
 |
||
| ▲ 연평도 포격 도발로 인해 잿더미가 된 민가(자료사진) ⓒ 인터넷 캡쳐 | ||
남북간 대화체널이 완전히 끊겼다는 주장에 대해 아이디 tetu****는 “체널있음 뭐하냐? 연평도에 대포쏠때 전화하고 쏘다냐?”라고 일침했고 “말로 성도 내 보고 칭찬도 해 보고 달달한 당근도 줘봤지만 결론은 변한게 없다. 이젠 몽둥이를 들 차례”(char****), “폭력남편은 언젠가는 또 때린다. 깔끔하게 도장찍는게 낫다”(dori****), “민주당은 부부싸움할때 포탄쏘고 어뢰쏘냐?”(morn****), “대화 좋아하네 언제 우리가 먼저 단절한 적 있나? 지들이 먼저 도발과 협박으로 단절했었고 개성공단은 부부싸움과 비교자체가 넌센스”(이인****) 라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개성공단 철수가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벼랑끝 전술로 일관하고 있는 북한의 대응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