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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혁당 간첩사건 주모자 신영복 교수(성공회대)가 쓴 현판 | ||
통혁당 간첩단 사건의 핵심 주모자가 쓴 대통령기록관의 현판 교체에 대해 기록관 측이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기록관 측은 25일 국민신문고 답변을 통해 “대통령기록관은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 의견을 거쳐 현판 교체 방향을 결정한 후, 후속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대통령기록관은 적화통일을 위해 활동해온 통혁당 간첩단 사건의 핵심 주모자인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가 쓴 현판을 지난 98년부터 현재까지 내걸고 있어 파문을 일으켰다.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은 대통령기록관에 확인 결과 신 씨가 쓴 현판이 걸려 있는 사실을 확인했고 지난 8일부터 ‘간첩단 사건 주모자가 쓴 대통령 기록관 현판교체 민원운동’을 전개했다.
블루유니온 측은 이날 대통령기록관에 유선으로 진행 상황에 대해 문의했고, 기록관 측은 (간첩단 주모자가 쓴 현판)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현판교체'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답했다.
신영복 교수는 60년대 최대의 간첩단 사건인 통혁당 사건의 핵심 주모자 중 한 사람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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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기록관 측은 25일 국민신문고 답변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 의견을 거쳐 현판 교체 방향을 결정한 후,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
민원운동을 전개했던 블루유니온은 “현재까지 전향하지 않은 채 종북·좌익진영의 원로 역할을 맡고 있는 신영복은 NLL 포기 논란과 관련해 거짓말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전 통일부 장관 이재정이 총장으로 있는 성공회대의 석좌교수이며 박성준 교수(한명숙 전 총리 남편)를 통혁당 간첩단 사건으로 포섭한 당사자”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유대한민국에 위해를 끼치고 반국가적인 테러행위를 획책한 자가 대통령기념기록관의 현판 휘호를 썼으며 버젓이 그것을 자랑스럽게 걸고 있는 대통령기록관의 행태야말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권유미 대표는 “애국시민의 민원 신고가 쾌거를 이뤄냈다”면서 “이번으로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곳곳에 박혀있는 종북의 잔해를 뽑는데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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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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