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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채널A 캡처 | ||
채널A는 지난달 31일 뉴스TOP10에서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한 결정적 제보자가 만약 없었더라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됐을지를 예측하고 유죄 판결 이후의 통합진보당이 움직임에 대해 예측했다.
박민혁 기자는 “오래전부터 첩보를 입수하고 시작이 됐다. 결정적인 것이 바로 내부제보자인데, 제보자가 수원에 있는 통진당원이기도 했었고 학생운동도 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명조직 RO의 회합을 몇 차례 참석하고 보니까 너무 심각하다고 느꼈고 (제보자가) 국정원에 신고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에 제보자가 없었더라면?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의 실체를 폭로한 제보자가 만약 없었을 경우에 대해서 하종대 동아일보 편집부 국장은 “이석기 의원은 계속적으로 행동반경을 넓혀갔을 것”이라며 “제보자가 제보했기 때문에 올해 적발이 됐지만 (제보자가 없이) 1~2년 더 갔으면 적발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기자는 “결정적인 게 5월 10일과 12일 회합 당시 했던 발언들이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많았다”며 “만약 녹취가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구속 수사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석기 의원 측은 녹취가 조작됐으며 증거로서의 증명력이 없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죄 판결 이후 통진당은?
하종대 부국장은 “(내란음모 사건은)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고 또 한가지는 통진당에 대한 위헌 정당 심판 청구가 헌법재판소에 청구된 상태”라며 “두 가지에 대한 결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들은 확신범이기 때문에 설령 유죄가 나온다고 해서 인정하고 반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죄 판결 이후 의원직 유지에 대해서는 “정당이 없어지더라도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그 형량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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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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