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은 10일에 이어 11일 12일 이틀간 전남 목포연안여객터미널, 목포역, 인근 아파트 단지 등에서 범죄단체 해산법(RO 실체 알리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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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편을 기다리다 홍보물을 받은 40대 시민은 “언론에서는 이석기에 대해서 잘 안 알려 주는 것 같다”며 “집에 가서 찬찬히 살펴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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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은 “무안에서 평생을 살면서 이런 건 처음 받아 본다”면서 정기구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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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소개를 읽은 한 시민은 “이딴 것 왜 주느냐”며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
한 60대 어르신은 정기발행이 되면 꼭 연락해달라며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기도 했다. 연신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아 홍보물을 배포하던 블루유니온 측에 큰 힘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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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를 옮겨 진행된 목포역에서도 많은 시민이 홍보물을 접했다.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 주던 현장을 직접 찾아 “나도 한 장 줘 봐라”며 받아가는 경우도 있었다. 대부분의 시민이 내란음모 사건에 대해 비판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시민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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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경에는 인근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홍보를 이어갔다. 자신을 여군 출신이라고 밝힌 한 70대 여성은 블루유니온 측에서 행사 취지를 설명하자 “이석기 일당 때문에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이거 꼭 처벌해야 한다”며 “국가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정말 고맙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외출 길에 나선 한 20대 여성도 홍보물을 살펴보고 “좋은 일 하신다”며 응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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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진행된 안보투어에서 무작정 화를 내며 반감을 표시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호남 시민들은 친절하게 행사를 반겨주었다. 국가안보에는 영호남이 따로 없다는 사실을 볼 수 있었다. 국민의 생존과 직결된 국가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정치권은 이러한 민심을 살펴 종북세력 척결에 뜻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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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유니온은 지방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안보투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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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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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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