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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우(무소속) 삼척시의원 ⓒ 삼척시의회 캡처 | ||
강원도민일보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척시 안보단체들은 3일 삼척시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이석기 의원의 무죄석방 탄원서에 서명한 이광우(무소속) 시의원의 사과와 시의회 차원의 제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광우 시의원은 “서명을 하게 된 것은 지난해 12월 동해시에서 열린 철도민영화 반대 집회에 참가했다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탄원 서명을 요청해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서명하게 됐다”며 “통합진보당 당원도 종북세력도 아니며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특히 보훈가족들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해명했다.
시의회는 오는 6일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강원도민일보는 전했다.
이광우 시의원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 본부장과 삼척시지부장을 거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당선자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등을 역임했다.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기획홍보실장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2년 12월 19일 삼척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광우 시의원 뿐만 아니라 민주당 전·현직 시·도위원을 비롯해 이해찬 의원, 정동영 상임고문 등 민주당 중진까지 내란음모 무죄석방 탄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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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음모 구속자 석방 10만 탄원 전달 기자회견내란음모 사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첫 피고인 신문일인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내란음모 정치공작 공안탄압규탄 대책위원회' 등 회원들이 내란음모사건 구속자 무죄석방 10만인 탄원서를 앞에 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4.1.27 ⓒ 연합뉴스 | ||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지난 1월 27일 수원지법 앞에서 ‘무죄석방 10만 탄원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진실한 마음,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 국민들을 만났더니 기꺼이 탄원서에 서명을 해주셨다”며 “서명을 해 주신 분이 10만 명이 넘었다. 시간이 더 많다면 더 많은 분들의 탄원서를 받았을 것”이라며 서명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명자들은 상당수는 탄원서에 서명한 사실에 대해 사죄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무죄석방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이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은 통진당의 대대적인 탄원서 여론몰이가 실패로 돌아갔음을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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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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