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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의원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소속 예비후보가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 '인증샷' 논란이 일고 있다 ⓒ A 예비후보 블로그 캡처 | ||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광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한 예비후보가 조문 인증샷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의원에 출마한 A 예비후보는 25일 광주 YMCA 백제실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광주시민사회단체 합동 참배에 참여했다.
A 예비후보는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하는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 ‘스**’는 “지금 분향소 다녀오는 게 뭐가 대수라고 이런 거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온 국민이 마음 아파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게시물을 정치적 홍보로밖에 보이지 않네요”라고 비판했다.
‘공주*’는 “이런 건 몰래 해도 칭찬받을 판에… 대놓고 나 이랬어요. 자랑하는 식으로밖에 안 보이네요. 씁쓸하네요”라고 꼬집었다.
‘알럽**’은 “함께 슬픔을 나누려는 게 아닌 나를 올리려는 도구로 이용하다니요. 그런 마인드로 정치판에 올라가시려 하다니~”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이왕 찍는 거 V도 하고 찍으시지 그러셨어요”, “이젠 정치인의 ‘정’ 자만 들어도 구역질이 난다”, “이걸 찍어 올릴 생각을 하는 분이… 얼마나 시민을 위해서 진심으로 일할지 궁금하다”, “인증샷 찍으러 갔느냐”, “뿌옇게 포샵도 했네”, “그래요. 남는 건 사진이잖아요” 라며 분향하는 모습을 찍어 블로그에 올린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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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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