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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주민보 기사화면 캡처 | ||
북한이 국내 종북매체 자주민보를 인용해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자주민보 보도를 인용하며 “세월호의 왼쪽 하부나 바닥과 충돌하였으며 배가 쓰러지자 부상하여 주변을 살핀 후 다시 잠수하여 도망쳤거나 충돌의 충격으로 침몰되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면서 “아니면 세월호에서 이 잠수함을 피하기 위해 급변침을 하는 과정에 평형수 뽐프나 추진기의 오작동으로 침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어 공개된 레이다영상에는 군사장비에 많이 쓰이는 ‘M’계열의 물체도 들어있었다면서 “결국 레이다영상은 군사훈련중이던 잠수함과 세월호가 충돌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등록취소심판청구가 진행 중인 자주민보는 지난 4월 19일 ‘세월호 사고원인, 잠수함과 충돌 가능성 높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을 미군 잠수함과의 충돌설 음모론을 제기했다. 법원은 자주민보의 잠수함 음모론을 ‘등록 취소’의 근거로 들었다.
북한까지 자주민보의 음모론을 인용하며 연일 반정부시위와 사회혼란을 획책하고 있다. 종북매체 자주민보가 하루속히 폐간되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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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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