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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공지영 트위터 캡처 | ||
작가 공지영 씨가 최근 ‘윤 일병 사건’ 등 군대 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고를 비판하기 위해 트위터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공 씨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정말 궁금하다. 국방장관하고 육군 참모총장은 군대 다녀왔을까?”라는 글을 남겼다. 군 지휘부를 비판하기 위한 취지로 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민구 국방장관은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육군참모총장, 합동참모의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윤 일병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육군 제15사단장, 국방부정책기획관, 제1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군 부사령관 등 군 주요직을 거친 군 출신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부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 ‘noxx****'는 “뭔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글인가 들여다봐도 그냥 말도 안 되는 말”이라며 어서 지우라고 꼬집었다.
누리꾼 ‘kaya****’는 “공지영 작가의 문제는… 뭔가 아는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셔야 하는데, 모든 사안에 대해 다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엇박자가 나는 것 같다”면서 “글을 문학적으로 잘 쓴다고 모든 사물을 평가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밖에도 “국방장관과 육군참모총장이 병역 미필일 확률보다는, 공지영이 작가가 아닐 확률이 훨씬 높다”(015B****), "공지영 씨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트위터를 멈추세요. 역겹습니다. 지금 국방장관하고 참모총장이 우스워 보이시나요? 그분들 국가를 위해 군에서 지금껏 충성해온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국가의 안위를 위해 무슨 대단한 일을 했는지…”(pch****), “공지영 님의 트윗을 보니 내가 고등학교 때 접었던 소설가의 꿈을 다시 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23c****)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지영이 생각하는 ‘군대 다녀옴’은 사병 생활을 말하는 거겠지”(ryu****), “공 씨 얘기는 국방장관, 육참총장이 졸병생활을 해봤느냐는 뜻으로 보인다”(comm****), “공지영 작가 발언은 반어법 같아 보인다”(asz****) 라며 공 씨의 발언을 두둔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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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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