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와 김태호 최고위원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4.10.1 | ||
새누리당이 국회가 정상화된 계기를 통해 1일 북한인권법 제정과 남북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 등의 처리를 위한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일부 의원들은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이군현 사무총장은 “정기국회에서만큼은 북한인권법을 우선으로 제정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언급해 사실상 야당의 협조를 강조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이제는 더 북한인권법 문제를 미룰 수 없다. 정기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이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이 적극적이고 앞서가는 자세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인제 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 인권과 탈북 동포 문제에 대해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 사회에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며 “우리 당이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유철 의원은 북한 김정은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을 제안한 것을 언급하며,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반 총장, 김정은의 3자 회담을 제안했다.
이처럼 새누리당 측에서 북한 문제를 거론한 배경에는 한동안 풀리지 않았던 세월호 정국이 지난달 30일 극적인 세월호 특별법 협상 타결로 일단락된 것과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이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블루투데이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