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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 | ||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진행하는 ‘정봉주의 전국구(전능하신 국민의 입)’가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심판 사건과 관련된 토크콘서트를 연다.
민중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 내란음모 정치공작 공안탄압 규탄 부산대책위(공안탄압 대책위)는 다음 달 11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정봉주 전국구’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콘서트는 정봉주의 전국구와 대책위가 공동 주최하며 “창조개그, 진보당 해산음모”를 주제로 다룬다.
1부는 ‘기가막힌 통합진보당 해산 이게 말이냐 밥이냐?’, 2부는 ‘통합진보당이 해산되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까?’로 이뤄지며 정봉주 전 국회의원, 최강욱 변호사, 민변 사법위원장 이재화 변호사, 송기춘 전북대 로스쿨 교수 등이 진행한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의 무죄 석방 탄원서에 서명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는 BBK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2013년 12월 25일 만기출소했다. 출소 직전인 2012년 12월 10일에는 양심수후원회에 “서울구치소에서 왕재산 간첩단 사건으로 들어오신 분들을 오가며 만나면서 열린우리당 시절 국보법(국가보안법) 폐지 못했던 것이 통탄할 아픔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또한 “더 열심히 노력해서 함께 양심수 없는 ‘좋은 사회’를 만들어야겠다. 부족한 힘이지만 잘 거들겠다”며 왕재산 간첩 사건 관련자들을 ‘양심수’로 지칭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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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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