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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뉴데일리 기사 화면 캡쳐 | ||
국방부는 17일 “일부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남양주 남침 땅굴은 허구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들 단체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 남양주에서 발견된 땅굴이 자신들이 지난 10월 30일 발견한 양주시 광사동 땅굴과 연결된 연장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광사동에서 발견된 땅굴은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허위로 판명됐다. 이 땅굴에 발파석 되메우기와 실리콘 성분 등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땅굴을 발견하게 되면 통합방위법에 따라 신고 현장을 보존하고 합동조사를 통해 대공 용의점을 규명하게 돼 있다”며 “해당 단체는 국가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무단으로 현장을 훼손하고 화학적 정밀조사를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것은 엄연한 범법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허위주장으로 안보 불안을 조장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또한 일말의 의혹도 불식시키기 위해 남양주 지역에 대해 철저한 현장 합동조사를 벌여 진상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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