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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미래연합, 엄마부대봉사단과 활빈당 회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시청 앞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혜화동 공관 식사 제공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4.12.3 ⓒ 연합뉴스 | ||
엄마부대봉사단, 정의로운시민행동, 바른사회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10일 서울시청 앞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부금품법 위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는 기자회견문에서 “박원순 시장이 설립을 주도하고 총괄상임이사로서 재단의 운용을 책임진 것으로 알려진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가 수천억대 기부금품을 불법모집하여 임의로 사용해온 범법범죄단체로 밝혀져 충격에 빠졌다”며 “박 시장이 아름다운재단 등 사이비 재단법인을 만들어 기부금품법을 고의로 위반하며, 수천억대 기부금품을 불법모집하고 사용하기 위한 범죄소굴로 이용해온 파렴치한 사실을 1000 만 서울시민들이 진작 알았다면 당선은커녕 입후보도 못 했을 것이다”고 지탄했다.
주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이주형 부장검사가 2011년 고발된 ‘아름다운재단’과 2012년 고발된 ‘아름다운가게’의 기부금품법위반혐의 피의사실은 인정된다고 했다. 그런데 이 부장검사는 각 재단과 윤정숙, 이혜옥 등 상임이사 모두를 기소유예시키고, 총괄상임이사로 등재된 피의자 박원순에 대해서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으로 근무했다며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주형 부장검사와 사건을 담당한 김성훈 검사는 지난달 2일 정의로운시민행동(대표 정영모)으로부터 직권남용, 직무유기, 특수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주 대표는 이어 “박원순은 재단으로부터 또박또박 급여를 받고, 법인카드를 사용했으며, 퇴직금 정산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박원순을 무보수 명예직이라고 한 것은 검찰로서 치욕적인 부실수사”라며 “법인단체에서 상임이사, 총괄상임이사란 상근직에만 붙이는 직책인데 이를 비상근이라 한 사실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기부금품법 위반혐의 실질적 최고 책임자 박원순에 대해 소환조사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총괄상임이사 박원순이 기부금품 모집등록에 대해 어떠한 보고도 받은 바 없다는 등 피의자 박원순을 무혐의 처분하기 위해 견강부회 아전인수식 불기소이유서를 작성했음이 밝혀졌다”며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의 특정피의자 박원순에 대한 명백한 부실수사 및 엉터리 처분에 대해 특별감사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아래는 엄마부대봉사단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회견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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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 등 박원순이라는 인물이 2011년 10월 26일 실시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고, 2014년 6월 4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재선된 밑바탕에는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의 총괄상임이사로 재임한 기간 “시민사회운동의 대부”라는 선량한 이미지가 가장 크게 깔려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이 설립을 주도하고 총괄상임이사로서 재단의 운용을 책임진 것으로 알려진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가 수천억대 기부금품을 불법모집하여 임의로 사용해온 범법범죄단체로 밝혀져 우리 엄마들은 충격에 빠져있다. 박원순이라는 인간이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등 사이비 재단법인을 만들어 다년간 기부금품법을 고의로 위반하며, 수천억대 기부금품을 불법모집하고 사용하기 위한 범죄소굴로 이용해온 파렴치한 사실을 1000만 서울시민들이 진즉에 알았더라면 어찌 서울시장에 당선되었을 것인가? 당선은커녕 입후보도 못했을 것이 뻔하다. 인간으로서 절대 저질러서는 안 될 기부금품 사기에 자신의 더러운 영혼을 저당 잡힌 박원순~ 당장 서울시장 사퇴하라~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이주형 부장검사가 2011년 고발된 아름다운재단과 2012년 고발된 아름다운가게의 기부금품법위반혐의 피의사실은 인정된다고 처분하였으니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는 기부금품 불법모집행위 중단하고 문을 닫아야 마땅하다~ 서울시민과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 시간 이후 기부금품 사기단체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로 전달하던 기부금품을 딱 끊어주시기 바란다.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의 수천억대에 달하는 천문학적 피의사실이 인정되었다면 피의사실에 책임이 있는 피의자들을 당연히 기소함이 마땅할 것이다. 그런데 위 이주형 부장검사는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와 윤정숙, 이혜옥 등 각 재단의 상임이사 모두를 기소유예(죄가 인정되나 정상을 참작하여 기소를 하지 않는 처분) 시키고, 총괄상임이사로 등재된 피의자 박원순에 대해서는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으로 근무했다며 무혐의 처분을 했다. 이런 엉터리 처분을 한 이주형 부장검사와 사건담당 김성훈 검사는 특수직무유기 등 혐의로 자신들이 근무하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되었다. 우리 엄마들은 박원순이 관련된 고발사건을 4년간이나 붙잡고 있다가 “법률의 착오로 모집등록을 하지 않았기에 정상을 참작한다” 는 등 노골적인 편파 부실수사를 통해 박원순을 불기소한 엉터리 검사의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 박원순은 재단으로부터 또박또박 급여를 받았고, 법인카드를 사용했으며, 퇴직금 정산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박원순을 무보수 명예직이라고 한 것은 검찰로서 치욕적인 부실수사라고 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답하라~ 당신은 무보수로 장기간 봉사했나? 아니면 챙길 것 다 챙기고, 받을 것 다 받는 총괄상임이사였나? 무보수가 아니었다면 피의자 박원순은 당연히 기소시켰어야 하고 공판에 넘겨야 했다. 사이비 재단법인 여럿 만들어 수천억대 기부금품 사기친 최고책임자 박원순~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 총괄상임이사였다는 새빨간 거짓말 모조리 들통났다~ 지금 당장 서울시장 사퇴하라~ 분노한 서울시민들에게 멱살잡혀 끌려나오기 전에 당장 자진사퇴하라~ 법인단체에서 상임이사, 총괄상임이사란 상근직에만 붙이는 직책인데 이를 비상근이라 한 사실도 납득하기 어렵다. 비상근이면서 총괄상임이사란 거창한 명칭을 대외적으로 폼이나 잡으려고 사칭했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피의자 박원순은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를 등에 업고 시민사회운동을 빙자한 얍삽한 사기꾼일 것이다. 검찰은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기부금품법 위반혐의 실질적 최고책임자 박원순에 대해 소환조사를 하지 않았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총괄상임이사 박원순이 기부금품 모집등록에 대해 어떠한 보고도 받은 바 없다는 등 피의자 박원순을 무혐의 처분하기 위해 견강부회 아전인수식 불기소이유서를 작성하였음이 밝혀졌다. 우리 엄마들은 검찰총장에게 강력히 요청한다~ 서울중앙지검의 특정피의자 박원순에 대한 명백한 부실수사 및 엉터리 처분에 대해 특별감사 실시하라~ 우리는 종로구 가회동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점 앞에서 이미 기부금품 불법모집 및 불법사용에 관한 규탄집회를 열었으며,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의 집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금품사기 업보를 시인하고 인과응보의 순리에 따라 서울시장직에서 스스로 사퇴하기를 촉구하는 신호탄이다. 민변출신 기부금품 사기꾼 두목 박원순이 법적 처벌을 받고, 서울시장직에서 떨려날 때까지 우리의 규탄집회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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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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