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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블루투데이 | ||
지난 13일(LA현지시간) 미주애국동지회를 비롯하여 LA애국단체들 회원들이 한인타운에 있는 한 주차장에 모이기 시작했다.
블루투데이는 이날 행사 전 과정을 취재하기 위하여 주최 즉의 승낙을 받고 동행하기로 했다. 약속된 만남 시간이 20여 분 지체되었는데, 대부분 직업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일부 늦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기자는 미국사회에서 회사에 근무 중이거나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 본업을 미루고 나오는 일이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만큼 이들이 진정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아끼고 있다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40여 분 뒤 여러 대의 차량으로 이동한 회원들은 주한미국 대사 테러범 김기종을 옹호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행위를 한 종북매체 민족통신 발행인 노길남에 대한 항의집회를 하기 위해 노 씨의 집 앞에 모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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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통신 대표 노길남씨 집앞에 모이기 시작하는 LA애국단체 회원들 ⓒ 블루투데이 | ||
피켓을 들고 주택가에 회원들이 모이자 인근 지역 주민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기 시작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자국본(자유대한지키기 국민운동본부 미국대표) 김봉건 회장은 미국에 살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적대적인 행위를 하는 노길남에 대해서 미국정부는 추방을 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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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통신 노길남 씨 집앞을 지나가는 차량들이 크락션을 울려주며 호응을 해주고 있다. ⓒ 블루투데이 | ||
총 17명이 참여한 행사는 `평화시위`를 표방한 만큼 질서를 지키고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노길남 씨의 집 앞에서 시위 중 신호에 걸려 대기 중인 인근 지역 주민들은 애국 단체들이 들고 있는 피켓 내용을 보고 자동차 `크락션`을 울려주고 손을 흔들어 주는 등 많은 관심을 가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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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근 주민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는 미주애국동지회 회원 게리씨 ⓒ 블루투데이 | ||
행사장 앞을 지나가는 노길남씨 집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은 “당신들 왜 그러느냐?” 고 질문하였고 행사에 참여한 게리 씨는 노길남이 북한을 추종하고 테러범 김기종을 옹호하는 등의 행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설명을 들은 주민은 “얼굴을 붉히고 Crazy Man!!"손으로 노길남 씨 집을 가르치며 나쁜사람이다. 알려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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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길남 규탄행사를 주최한 미주애국동지회 회장 Sean lee 씨 ⓒ 블루투데이 | ||
이날 현장에는 현지방송국도 취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40분 정도 시위를 마치고 FBI 사무소가 있는 미연방청사로 이동했다.
행사를 주최한 Sean lee (미주애국동지회) 회장은 기자에게 “사실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모여준 분들이 정말 고맙다” ,” 해외에도 대한민국을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 꼭 이런 사실을 고국의 국민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 며 기자에게 몇 번이고 당부했다.
그동안 종북콘서트 논란과 노길남의 행적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해외에 있는 교민들이 전부 그런 것처럼 비추어지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했다고 전했다.
미연방청사 앞에 도착한 회원들은 인가된 지역에서만 집회를 할 수 있는 만큼 질서를 준수하고 평화적인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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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방청사 앞에서 민족통신 수사촉구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LA애국단체 회원들 ⓒ 블루투데이 | ||
공무원으로 보이는 한 미국인은 피켓의 내용을 보고 “우리도 이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다”면서 사진을 촬영하고 돌아가는 일도 있었다. 뜨거운 날씨 속에 40여 분간 진행된 행사는 이렇게 평화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 봐야 한다는 Sean lee씨의 지친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의 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민족통신 대표인 노길남 씨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대표적인 종북 인사다. 그는 미국 현지에서 민족통신을 운영하며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적화통일 여론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북한을 62차례 이상 드나들며 북한의 체제와 세습독재를 찬양하고 북한의 입장을 두둔·대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북한의 문화공작원으로 알려진 노 씨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북한으로부터 ‘국제김일성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테러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를 ‘안중근’에 비유하며 그의 테러 행위를 ‘애국정신’이라 찬양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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