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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 연합뉴스 | ||
경찰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 테러를 가한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55) 씨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이번 주 중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김기종이 ‘한·미 연합훈련 반대’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것은 국가보안법상 ‘이적(利敵) 동조 행위’에 해당하고, 사무실 겸 자택에서 이적성이 의심되는 문건이 여럿 발견된 것은 국보법상 ‘이적 표현물 소지’로 볼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주 중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 씨를 상대로 국보법 위반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문 조서를 받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김 씨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 훈련중이던 지난달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 팔 등을 다치게 했다.
앞서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은 지난 4월 3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김 씨를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소지’ ‘이적동조’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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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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