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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 당시 상복을 입고 인터넷 방송을 진행해 논란을 일으킨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황선 ⓒ TV조선 캡처 | ||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22일 보석으로 풀려난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황선 씨가 가 영화 ‘연평해전’을 두고 “반공영화 제작비로 연평도민을 살릴 수 있다”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해교전의 답은 10.4 선언”이라며 “서해를 남북공동의 평화수역으로 합의한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약속을 지키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씨는 이어 “북방한계선 남방한계선 그 의미조차 모르면서 영화 한 편 보고 불타오른 애국심으로는 또 다른 충돌을 막을 수 없다”며 “고귀한 희생이든 개죽음이든 어쨌든 동족상잔의 비극은 이제 끝내야 한다는 것이고 끝낼 수 있다는 거, 반공영화 제작비로 연평도민을 살릴 수도 있다는 거... 좋지 아니합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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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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