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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정보위 여당 간사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정원 해킹사태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15.8.7 ⓒ 연합뉴스 |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이 7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현장검증을 통해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어제 국정원 해킹 의혹 관련해서 전문가 간담회를 하기로 했었는데 야당에서 낼 수 없는 자료를 계속 요청하면서 전문가 간담회를 무산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전문가 간담회를 안 하면 현장검증이라도 빨리해서 의혹을 풀어야 한다”면서 “북한은 지금 핵과 미사일, 사이버전 3대 전력을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는데, 우리는 사이버전에 대해 이렇게 의혹을 부풀려놓으면 사이버 전쟁하기 굉장히 힘들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이 현장검증을 가서 그래도 부족하면 야당에서 주장하는 어떤 것이라도 받을 수 있다”며 “여당에서 국정원을 감싸거나 국정원 의혹을 덮으려는 것이 아니라 국정원을 신뢰받는 기관으로 태어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이노근 의원은 “사이버테러가 국제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에 당 차원에서 적극 독려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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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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