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2014년 9월 박 대통령 방미 기간에 벌어진 '막말-저주' 시위 ⓒ 채널A 캡처 | ||
미주 종북성향 단체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訪美) 기간 중 또다시 퇴진 시위를 벌인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미주 최대의 종북단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등에 따르면 미주민가협양심수후원회(미주양심수후원회), 사람사는세상워싱턴, 도로시카톨릭워커DC, 평화미국원정단(코리아연대)는 오늘(16일) 12시 백악관 앞에서 역사교과서 쿠데타, 사대굴욕외교를 규탄하는 내용의 정권 퇴진 시위를 벌인다.
이는 미주 종북성향 단체와 국내 종북단체가 결합한 것으로 코리아연대는 당국이 이적단체를 구성한 혐의로 현재 소속 간부 등 구성원에 대한 수사와 체포가 진행되고 있다. 코리아연대는 현재 미국 백악관 앞에서 60여일 가까이 박 대통령 퇴진, 주한미군 철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단체의 공동대표인 이상준 씨는 현재 체포를 피해 미국으로 도주한 상태다.
이들은 ▲북미 평화협정 체결 ▲친일독재 미화 국정교과서 강행, 역사쿠데타 매국정권 퇴진 ▲주한미군 철수 ▲사드배치 결사반대 ▲8.25합의 이행 촉구 ▲부정선거 당선범 사기정권 퇴진 ▲국가보안법 철폐 ▲양심수 석방 ▲불법 감청사찰 양아치 정권 퇴진 등을 촉구하고 있다.
미주양심수후원회는 국내 종북성향 단체 양심수후원회의 미주 지부로 지난해 12월 13일 설립됐다. 미주양심수후원회는 일심회 간첩단 사건의 총책으로 징역 7년, 자격 정지 7년을 선고받았고 출소 후인 2013년 10월 미국으로 추방된 장민호(마이클 장)씨가 주도하고 있다.
사람사는세상워싱턴 미주 지역에서 박 대통령 퇴진 시위 등 각종 친북·반한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단체로 지난해 박 대통령 방미 기간에도 ‘막말-스토커’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번 시위는 미주 종북 단체와 국내 종북 단체가 함께 시위를 벌인다는 것이 특징이며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 진영과 ‘올바른 역사교과서’(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명분 또한 같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반대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결국 정권 퇴진 여론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