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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채널A 캡처 | ||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 등을 위해 25일 미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북한의 지령을 받은 현지 친북·종북 단체들이 스토커-막말 시위를 벌일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뉴욕 세사모(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 등 친북·종북 단체들은 박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25~28일) 일정에 맞춰 뉴욕 유엔 본부와 우리 총영사관 부근에서 ‘가짜 대통령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친다는 계획이다.
최근 북한 당국은 ‘친미 사대와 동쪽 대결에 환장한 남조선 집권자의 미국 행각을 단죄·규탄하라’는 지령을 해외 종북세력에게 하달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이 시위에는 뉴욕 시국회의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미시USA 등 박 대통령 퇴진 시위를 벌여온 종북·극좌 단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에서 이적단체 혐의로 수사가 시작되자 미국으로 도주한 이상준 코리아연대 대표 등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뉴욕 한국문화원 방문, K-컬처 체험관 개관식 참석 등 교민 접촉 일정이 집중된 28일 오후(현지시각)에 스토킹 시위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단체는 작년에도 박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기간에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박근혜) 즉사’,‘ 살인마 빡근혜야 죽은 아이 살려내고 너도 당장 죽어라’ 등의 막말·저주성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뉴욕 시위는 ‘몸 풀기’에 불과할 수 있다”며 “좌파·종북세력들의 진짜 목표는 다음 달 16일 워싱턴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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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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