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원유철 원내대표. 2015.10.28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8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반대하고 나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문재인 대표는 지금의 역사교과서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국민 앞에 답변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교과서를 만들어서 올바른 역사를 세우는 일에 더 이상 시비를 걸지 말고, 정쟁과 정치투쟁을 자제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야당은 우리 아이들을 부정적이고, 패배적인 역사관으로 물들이는 지금의 역사교과서가 정말 좋은 교과서이고, 문제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지 그 부분을 명확히 답해주기 바란다”며 “야당이 책임 있는 공당이고 정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의 부실교과서를 그대로 둬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은 역사교과서와 관련해서 더 이상 장외투쟁을 하지 말고, 역사교과서 문제는 정부와 역사학·경제학·정치학·사회학 등 학계에 맞기고, 국회에서 민생법안 처리하고 예산심사 하는 데에 열과 성을 쏟아주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적단체가 포함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네트워크’와 장외 투쟁을 벌인 것과 관련 “청산돼야할 구태정치의 상징인 길거리 정치와, 시민단체나 해야 할 장외촛불집회를 앞장서서 벌이고 있는 한심스럽고 개탄스러운 상황”이라며 “어제 새정치민주연합이 대통령 시정연설 시에 피켓으로 내세운 ‘민생우선’은 길거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