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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 ⓒ 연합뉴스 | ||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은 10일 경찰에 체포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노동인권과 인간존엄을 위한 횃불로 살아오를 것”이라며 미화했다.
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한상균을 두 번 보냅니다. 한번은 쌍용차 정리해고 반대 때, 다른 한번은 노동개악반대로. 보낸다고 보내지겠습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월 5일 열린 제2차 민중총궐기를 앞둔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모두에게 당일 현장 의원총회를 개최할 것과 ‘사람벽’으로 참여하자는 제안을 하는 등 민주노총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2차 민중총궐기에는 같은 당 의원들과 함께 복면을 쓰고 시위현장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올해 8차례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이었다. 그는 1차 민중총궐기 불법·폭력 시위와 관련 일반교통방해, 해산명령불응,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5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형법상 소요죄 적용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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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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