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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캡처 | ||
내란선동 사건 당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측을 적극 두둔해온 이재봉 원광대 교수가 미주 지역 강연회를 통해 평화협정 체결을 선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재 종북토크 콘서트로 강제 추방된 재미교포 신은미 씨의 ‘수양오빠’를 자임하고 있다.
미주 최대 종북단체 재미동포전국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각) 오후5시 맨하탄 컬럼비아대학 인근에 위치한 인터처치센터 1층 홀에서 6.15미국위원회가 주최하고 6.15뉴욕지역위 주관으로 열린 <6.15정신 구현을 위한 ’북에 대한 적대의식‘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재봉 교수 초청 강연회가 진행됐다.
이 교수는 “북에 대한 적대의식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아주 간단하다”면서 “그 답은 좋은 대통령만 뽑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을 진심으로 원하지 않는 친일정권이 들어서 있는 한, 이를 지탱시켜주고 있는 미국이 기존의 대북 적대정책을 전환하지 않는 한 ‘북에 대한 적대의식’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6.15, 10.4시대와 그전의 대통령들 및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의 현시기를 비교해보면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에 대한 해결방안은 북미 평화협정 체결에 있다고도 했다. 이 교수는 “평화협정 체결 후 북미국교정상화 과정을 이어가면 ‘북핵문제’는 자연스레 해결 된다”고 주장했다. 김씨 3부자와 국내외 종북세력은 주한미군철수를 위해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수십 년 간 주장해오고 있다.
이어 “한반도의 바람직하면서 실현 가능한 통일의 길은 상대방을 서로 인정하고 평화적 공존 가운데 국가연합제와 낮은 단계 연방제라는 공통적 통일방안을 찾아낸 6.15공동선언에 의거한 통일”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15일(시카고) 25일(LA) 등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4년 9월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에 대해 ‘살인마 빡근혜야 죽은 아이살려내고 너도 당장 죽어라’ 라고 적힌 막말 저주 피켓을 들고 퇴진 시위를 벌였던 김대창 6.15뉴욕위 대표위원장이 환영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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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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