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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준표 경남지사 페이스북 캡처 | ||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6일 “한국을 헬조선이라고 한다. 인터넷 댓글을 보면 80퍼센트가 증오심만 가득한 글들뿐이다. 도대체 한국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건가”라고 한탄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한 이래 한국사회의 좌우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15년 동안 지속되어 오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 초기 터무니없는 광우병 파동을 일으켜 세상을 혼돈 속에 몰아가더니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 없이 엄청난 국력소모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초기에 국정원 댓글이 얼마나 대선에 영향을 주었는지 모르나 그 여파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고 세월호 해난사고는 아직까지도 계속되는 정치투쟁”이라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또 “총선을 겨냥한 진보좌파 교육감들의 보육 대란은 국민을 볼모로 한 좌우투쟁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좌우투쟁에만 골몰하고 있는 정치판의 모습에서 새해 벽두부터 국민들은 절망만 하게 된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해방 직후 좌익, 우익투쟁을 연상하게 하는 작금의 좌·우파 투쟁의 끝은 어디인가. 이제는 은퇴해도 될 이념도 소신도 없는 정치 설계사들에 불과한 사람들이 좌우를 넘나들며 마치 자신들이 제갈양이나 되는 것처럼 끝없는 자기과시와 탐욕으로 세상을 혼돈으로 몰아가고 있다.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총선 철새들이 마치 새로운 인물인양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국민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 깨어 있는 국민만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새해에는 현명한 국민들의 선택만이 나라를 살린다. 우리 모두 정신 차리고 대한민국을 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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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준표 경남지사 페이스북 캡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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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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