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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찬 정의당 전 국회의원이 1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성산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2.1 ⓒ 연합뉴스 | ||
노회찬 정의당 창원성산구 예비후보가 무상급식을 법제화하는 이른바 ‘홍준표 방지법’을 공약으로 내세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철새들 말에 귀 기울일 필요 없다”고 반박했다.
홍 지사는 3일 노 예비후보가 홍준표 방지법 발의를 천명하자 “선거철이 되니 창원 주남저수지에 철새들이 모여 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봄이 되면 다 떠나갈 사람들”이라며 “그런 철새들 말에 귀 기울일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회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에 입성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무상급식을 법제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남은 2007년 거창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상급식을 시작한 곳”이라며 “이처럼 무상급식의 모범에서 홍 지사 취임 후 무상급식의 무덤으로 전락했다. 결국 전국 17개 시·도 중 무상급식을 하지 않는 유일한 광역단체로 전락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무상급식은 헌법에서 규정한 의무교육의 일환”이라며 “지자체장의 오만과 독선에 무상급식이 휘둘리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무상급식을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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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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