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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양심수후원회 | ||
종북성향 단체들이 일방적인 북한 두둔이 계속되고 있다. 종북매체 자주시보에 따르면 민주화실천 가족운동협의회(상임의장 조순덕)은 10일 서울 종로구 삼일문 앞에서 열린 목요집회에서 현재 진행중인 한미 합동 군사연습을 ‘북 침공 작전’으로 규정하며 맹비난했다.
양심수 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은 “지금 한반도에는 한미 합동군사연습으로 인해 전쟁의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면서 “한미 당국은 이번 훈련을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하지만 내용을 보면 북 최고 지도자에 대한 참수 작전, 평양진격작전, 남포를 가상한 포항에서의 상륙작전, 족집게 타격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북 침공 작전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은 장장 70년 동안 미국의 핵공갈에 대응하고 억제력을 가지기 위해 핵을 개발한 것”이라며 “광명성 4호는 주권국가라면 어느 나라나 개발할 수 있고 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인공위성을 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북한을 두둔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미국을 위시한 추종 국가들은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으면서 유독 북에게만 제재를 가하는 것은 이중기준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권 명예회장은 또 “최근 필리핀에서는 북의 선박이라는 확실한 증거도 없이 시에라리온 국적의 선박을 억류하고 선원들을 추방했다”면서 “미국이 유엔의 이름을 빌려 북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것은 북을 쥐어짜고 비틀어 죽이려는 속심이 깔려있다. 중국 역시 제재에 동참한다고 하는데 이는 미국의 패권주의와 중국의 대국주의가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박근혜 정부가 동족을 압박하고 제재하는데 앞장 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행동” 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자주시보 관계자는 “박근혜 정권과 보수 정치인들, 언론, 그리고 사대매국세력들은 민족의 안위와는 관계없이 북과의 전쟁을 서슴없이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전쟁이 하고 싶어 환장이 된 사람들은 전쟁으로 살찌고 침략으로 비대해진 미국 땅으로 가서 전쟁을 하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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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자금으로 선거를 치렀다고 말한 김영환(51)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이상규(왼쪽),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26일 오후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 ||
이 자리에는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 소속 이상규 전 의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의원은 “박근혜 정권이 통합진보당을 강제 해산시켰지만 최근 다시 일어 선 민중연합당에 신구 당원들이 밀려들고 있다”며 “이는 자주민주통일을 이룩하려는 민중들의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민중연합당은 굽힘 없이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한 길에서 변함없이 싸워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10일 옛 통진당 출신 광주 기초의원 8명은 지난달 27일 출범한 민중연합당에 입당했다. 광주 서구회의 김태진 의원 등은 “진보정당이 아니었다면 선거 출마를 했을 리 없는 우리에게 ‘무소속’이라는 이름은 낯설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기 위해 다시 새로운 정당에 입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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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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