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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는 1일 메르스 후속대책의 하나로 질병관리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시켜 감염병 발생시 방역대책본부장의 역할을 맡아 방역을 총지휘토록 하는 국가방역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또한 감염병 긴급상황실을 설치해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하고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음압격리병상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음압격리병상을 2020년까지 1천500개까지 확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2015.9.1 ⓒ 연합뉴스 | ||
국립중앙의료원이 메르스 사태 등 국가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원내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해외 신종 감염병 전담대응요원 교육’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진, 국가지정 격리병상 운영병원 의료진, 중앙부처 지자체 위기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교육생을 선별해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 실습, 시뮬레이션, 토론 등을 활용해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이 이뤄지며 특히 서아프리카 에볼라 파견의료진과 메르스 환자를 실제 담당했던 의료진이 강사진으로 배치돼 현장감 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그램은 또 신종감염병 환자가 입원해서 퇴원할 때까지 모든 절차와 보호복 착탈의부터 환경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해 신종 감염병 대응에 관한 전반적인 능력을 함양, 신속하고 주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앞으로도 후속 사업을 이어가며 견고한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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