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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김성종 과장이 15일 오후 청사 어울림세미나실에서 국내 주요 카드회사 보안담당자가 참석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16.3.15 ⓒ 연합뉴스 |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회사 보안담당자들을 초청해 사이버 테러에 대해 논의했다.
경찰은 15일 서울 종로구 경찰청 어울림 세미나실에서 ‘사이버테러 예방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1개 카드회사 팀장급 보안담당자 20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북한의 사이버테러 동향 발표와 기관별 사이버테러 대응태세 소개, 사이버테러 대응에 관한 의견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경찰과 카드사들은 향후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경찰청은 앞서 지난 8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회의실에서 서울메트로 등 교통, 금융, 의료 분야 24개 공공·민간의 주요기반 시설 보안담당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테러 예방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간담회에서 “최근 북한의 사이버테러는 특정 기관을 목표로 침투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방식에서 청와대, 정부기관 사칭 등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교묘한 수법으로 변모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공격 대상도 정부기관, 언론사 등에서 최근에는 산업, 보건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카드회사뿐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 통신회사 등과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사이버 테러에 대한 공동대응태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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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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