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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23일 오후 미국 국토안보부(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를 방문하여 DHS 제이존슨 장관과 한ㆍ미 상시적 정보공조 체계 등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 DHS 제이존슨 국토안보부장관, 안호영 주미대사) ⓒ 연합뉴스 | ||
국민안전처는 23일(워싱턴 현지시각) 미국 국토안보부와 장관 회의를 열고 재난·테러 대응 분야에서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전처는 박인용 장관이 이날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을 만나 재난관리와 대테러 긴급구조·지원분야 협력을 위한 대화채널 구축과 교류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미 양국의 장관급 재난총괄기관장이 회의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전처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인용 장관이 미국에서 국토안보부 장관을 만나 한미 간 재난관리 공조를 강화하고 미 연방재난관리청, 해안경비대, 연방소방국 등도 방문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美 국토안보부는 2001년 9.11테러 이후 美 의회와 정부 부처들이 4년 동안 광범위한 조사를 거쳐 신설한 조직으로 제이 존슨 장관은 미국 최고의 테러대응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안전처는 “이번 회의는 최근 대형·복합화 되어가는 재난과 북한·이슬람 국가의 테러 위험이 고조된 상황에서 한미 대테러 긴급구조분야 기관장이 만나 공조 강화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박 장관은 美국토안보부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토대로 테러 발생 후 대응에 대한 실무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인용 장관은 국토안보부 장관 회의 후 재난관리교육원, 특수도시탐색구조대 등 미국의 주요 재난대응시설을 직접 시찰하고, 향후 정책추진에 참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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