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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연대, “세월호는 美 잠수함과 충돌?” 음모론자와 새누리 후보 낙선운동운영위원에 천안함 음모론, 이적단체 연대 활동, 통진당 인사 포진
  • 홍성준 기자
  • 승인 2016.03.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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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6연대 홈페이지 캡처
세월호 사고 유가족과 극좌단체 인사들로 구성된 4·16연대가 20대 총선을 앞두고 낙선운동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4.16연대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기억·심판·약속 운동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20대 총선 후보자들 중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에 걸림돌이 되었거나 피해자들을 모독했던 이들의 정보를 공개하여 유권자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며 “4.16연대가 가입한 2016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 등 다양한 유권자운동과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4.16연대가 낙선운동 대상으로 지목한 후보들은 ▲김용남(수원병) ▲김정훈(부산남구갑) ▲(김종태(경북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김종훈(서울강남구을) ▲김진태(춘천) ▲김태흠(충남보령사천 ▲박민식(부산북구강서구갑) ▲심재철(경기안양동을) ▲안효대(울산동구) ▲원유철(경기평택시갑) ▲이완영(경북고령군성주군곡군) ▲이헌승(부산부산진구을) ▲조원진(대구달서구병) ▲하태경(부산해운대갑) ▲황우여(인천서구을) ▲황진하(경기파주을) ▲배준영(인천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김순례(비례대표) 등 18명으로 전원 새누리당 소속이다.
이태호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은 “416연대 사람들이라면 낙선 운동을 넘어 실제로 낙선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며 “이후 집중 운동할 낙선자 선정과 캠페인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후보들만 낙선운동 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정치편향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4.16연대 양고은 공동운영위원은 현재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코리아연대의 대표를 맡고 있다.
▲ 2014년 5월 2일 극좌단체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회원들이 세월호 미군 잠수함 충돌 음모론을 제기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21세기 민족일보 기사 화면 캡처
양 운영위원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테러한 김기종 사건과 관련 “공안당국은 배후세력, 반미·종북 세력을 운운하면서 종북몰이 공안탄압에 이 사건을 악용하려는 흉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코리아연대는 지난 2014년 5월 2일 서울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세월호 참사는 제2의 천안함 사건? 미군·국방부·청와대는 알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 전쟁 참화고조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북한자유주간 반대한다’ 등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또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잠수함 추돌설이 합리적 의혹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미군·국방부·청와대는 명백히 해명하라”는 내용의 유인물도 배포했다.
또한 천안함 폭침 음모론, 이적단체와 연대 활동,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들이 포함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양고은 대표 외에도 운영위원 명단에는 해산된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출신인 강병기 민주수호공안탄압대책위 대표를 비롯해 윤희숙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정영미 전교조 세월특위 위원장, 최영준 노동자연대 운영위원,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한찬욱 사월혁명회, 권오양 부정선거진상규명시민모임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상임운영위원인 정세경 엄마의노란손수건 공동대표는 해산된 통진당의 안산시 단원고 지역위 소속 당원 출신이다. 함께 상임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박래군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또한 갖은 막말과 욕설로 박 대통령 퇴진을 주장해와 논란을 빚고 있다. 그는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 원탁회의에 참여했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황선 씨의 구명위원회 활동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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