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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국민의당은 절대 종북세력이 아니다. 문재인 대표와 김종인 대표는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 같다”며 야권 단일화를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응원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작전역에서 열린 오성규(계양갑) 후보 지원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9대 총선 때 종북세력인 통진당과 손을 잡았다. 그렇게 해서 종북세력들이 국회에 잠입하게 만든 정당이 더민주당이고 문재인 대표”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그런데 문재인 대표와 김종인 대표는 국민의당과 연대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안철수 대표는 이제 그 운동권 친노 패권주의자들과 싸우기 지긋지긋해서 분당해 나와 국민의당을 만들었다. 정체성을 그때그때 바꾸는 건 자기의 성을 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더민주당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공약으로 내건 데 대해서는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서해대전 모두 이곳 인천에서 일어났다”며 “안보를 포기한 야당을 찍어주게 되면 개성공단을 재가동해 북한으로 달려가 일 년에 1억불 이상씩 들어가게 만들고 김정은이 핵폭탄을 더 만들어서 우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겨서야 되겠느냐”면서 “문재인 대표는 개성공단 폐쇄하니 ‘북한과 전쟁하자는 건가’라고 이야기했다. 우리 국민 70% 이상이 싸우자고 하는데 문재인 대표는 북한에 항복하자는 건지 국민 앞에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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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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