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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새누리 ‘옥쇄 파동’에… “야당에서나 하는 정치투쟁” 반발“대표가 거부한다고 해서 공천이 뒤집히는 것 아냐… 원내대표가 의결 가능”
  • 김영주 기자
  • 승인 2016.03.25 11:34
  • 댓글 0
▲ 홍준표 경남도지사 ⓒ 연합뉴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5일 새누리당의 ‘공천 파동’에 대해 “선거등록을 하루 남겨두고 당 대표가 당무를 거부한다는 것은 야당에서나 하는 정치투쟁이지 집권당 대표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가 공천장에 도장을 찍는 행위는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에 대한 확인행위에 불과하다”면서 “대표가 거부한다고 해서 공천이 뒤집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인데, 대표가 분초를 다투는 비상시에 당무를 거부하면 사고로 인한 유고이므로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자가 되어 의결이 가능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대표와 최고위원회의 전횡을 방지하기 위해 제가 당헌을 만들 때 재의요구제도를 두고 공천위의 독립성을 보장했지만, 이번 경우 공천위의 전횡도 심했다는 여론의 질타도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판단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차라리 공천 반납하고 불출마 선언하면서 투쟁하면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며 “아무튼 서로 한발 물러서서 잘 타협하시기 바란다. 그것이 정치력”이라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유재길, 유영하, 정종섭, 이재만, 추경호 등 이른바 ‘진박’ 예비후보의 공천장에 도장찍기를 거부하고 부산으로 내려가 ‘옥쇄 파동’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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