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14일 오전 협재해수욕장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익수자 구조훈련이 진행됐다. 사진은 해경 안전요원들이 익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하는 장면. 2013.8.14 ⓒ 연합뉴스 | ||
여름철 해변 개장을 앞두고 제주시는 민간안전요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헤드라인 제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요원 모집은 만 19세 이상 45세 미만 가운데 ▲수상 인명구조 분야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인명구조 자격증 취득자 ▲전역자 중 UDT 등 해상인명구조 능력을 갖춘 특수부대 출신자 ▲인명구조 능력을 인정해 해안경비안전서장이 추천하는 자 등 총 135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제주시청 해양수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 원칙으로 희망자 접수를 받고 신청서류 접수 후 제주해안경비안전서의 수상구조 능력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을 한다.
선발된 안전요원은 해변 순찰 및 안전사고예방,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그 외 해경안전관리요원 보조임무 등을 수행한다. 배치되는 곳은 협재, 금능, 곽지, 김녕, 월정, 종달, 하도 등 16개 해변이다.
앞서 제주시는 해수욕장관리법이 제정된 이후 지난해 해수욕장 민간안전요원을 공개 모집해 40명을 선발한 바 있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2014년 12월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이하 해수욕장관리법)을 제정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주체를 해양경찰에서 지자체로 이관했다. 해경은 해상 익수자 구조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 해수욕장은 민간안전요원 지원자가 없어 개장에 지연이 생기고 구조체제가 바뀌면서 해양경찰의 공백이 생기고 되려 일부 해변이 안전 사각지대가 되는 문제가 있어 일각에선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