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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15일 20대 총선 무소속 출마자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 “과반 의석 확보에 크게 미달하게 실패한 지금 무소속 출마자들의 복당 문제는 활짝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장직을 야당에 내줄 순 없는 현실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무소속 인사들이 새누리당의 가치와 어긋나는 사람들이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분들이라고 어느 국민이 생각하겠는가”라며 “누구나가 정치과정에서 벌어진 일인 줄을 빤히 알고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선거 직후이므로 이 문제는 얘기하지 말자는 것은 눈 가리자는 얘기밖에 안 된다”며 “현실에서는 입당이 뻔한 일인데도 부정적인 의견을 얘기할 필요는 전혀 없지 않은가. 불필요한 논란이 정말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무소속 당선자들의 입당을 원칙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새누리당 출신 무소속 당선자는 유승민·주호영·윤상현·강길부·안상수·장제원·이철규 등 총 7명이다. 더불어민주당보다 한석 뒤진 112석을 보유한 새누리당은 이들이 복당할 경우 다시 원내 1당이 된다.
그러나 당내 주류인 친박계 일각에서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소식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탈당파 중에서도 복당을 반대하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어 복당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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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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