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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119특수구조단은 30일 무등산 장불재 일원에서 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산악사고와 통신시설 테러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특수구조대, 항공구조구급대, 공원관리공단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조난자 운반,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훈련을 실시했다. 2016.3.30 ⓒ 연합뉴스 | ||
최근 5년 간 국립공원에서 사고로 1,25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안전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낙석 피해, 등산객 추락 등으로 1,250명(사망 115, 부상 1,135)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원인은 심장정지에 따른 돌연사가 58명으로 가장 많고, 추락사(36명), 익사(11명), 동사(凍死, 3명) 등이 뒤를 이었다.
등산객을 구조하러 소방 헬기가 출동한 횟수는 2013년 390건에서 지난해 517건으로 늘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을 찾다 안전사고로 숨지는 사람이 연평균 24명으로 나타났으며 안전사고를 막으려면 개인 운동량과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보온과 비상식량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봄철 높아지는 기온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사고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2006년부터 10년간 봄철기간(3~5월)에 33건(54%)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처와 산림청은 앞서 지난 14일 전체 산불 중 64%가 봄에 발생했다고 발표하며 입산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이날 북한산 국립공원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림청,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도봉구청, 의용소방대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박인용 장관은 “산불과 안전사고를 막으려면 취약지역을 미리 잘 관찰해야 하고, 일단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국민 홍보와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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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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