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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20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에서 당선인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6.4.26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6일 “너 때문이라는 네 탓보다는 나 때문이라는 내 탓 반성과 성찰이 우리 모두에게 절실한 시점”이라며 계파 청산을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20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4.13총선에서 저희 새누리당은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며 “국민들께서는 민생현장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데 저희가 위로와 희망을 만들어 드리진 못할망정 공천과정에서 추태를 보이며 국정을 책임진 여당으로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정성 있는 반성을 사죄하는 것만으로 책임을 모면하는 것이 아니라 계파정치를 청산하고,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정과 민생을 챙겨나가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비록 참패를 당해 2당으로 전락하게 되었지만, 국정을 무한 책임을 지고 있는, 대통령과 함께하는 집권당으로서 주어진 소임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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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20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에서 당선인 전원이 국민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다. 2016.4.26 ⓒ 연합뉴스 | ||
원 원내대표는 “오늘의 워크숍을 통해 우리 새누리당이 국민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만들어드리지 못한다면 이제는 정말 절망의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말 것”이라며 “경제위기와 안보위기 그리고 민생악화가 심화되는 현 상황에서 집권여당인 우리가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 곁에서 민생을 챙기면서 집권여당의 책임감을 가지고 단합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민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우리 새누리당에게 기회를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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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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