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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일 평택시청에 보내진 괴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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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일 평택시청에 보내진 괴문서 | ||
지난 4일 평택시에 소재한 전국생명존중실천 평택위원회 명의로 평택시청과 읍·면·동사무소에 북한의 침공작전계획이 현실화되고 있으니 평택을 떠나라는 내용의 담긴 A4용지 2장 분량의 괴문서 수백통이 배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괴문서는 호소문형식으로 “평택시민여러분! 긴급히 호소드립니다. 지금 당장, 하루라도 빨리 전쟁과 침략의 전초기지, 핵참화의 희생양이 될 저주스런 평택땅을 떠나시기 바랍니다”라며 “풍요롭고 인정넘치는 우리의 고장 평택은 이제 더 이상 사람 살 곳이 못된다. 언제 어느 때 터질지 모르는 핵전쟁의 두려움과 포탄과 총탄의 위협에 하루하루 걱정하며 살아가야 하는 핵참화와 전쟁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의 고장이 되어버렸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괴문서는 평택주민들이 평택을 떠나야할 이유에 대해 북의 가공할 만한 인민군대의 전선대대연합 장사장포 부대와 신형 대 방사포 부대, 그리고 소형화된 핵탄두미사일은 이미 주한미군에 대해서 정조준 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뇌부의 명령만 떨어지면 눈 깜짝할 사이에 무자비하게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수십년동안 계속해온 미제국주의 세력들과 반통일세력들의 분단과 식민지배의 원한을 이 기회에 갚겠다는 굳은 결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까지 우리고장에 배치할려고 한다니 이제는 중국의 공격위험까지 떠안고 살아가야 하는 불안과 공포의 고장이 되어버렸다고 밝혔다.
그렇기에 전쟁과 공포의 도시, 핵전쟁참화와 죽음의 도시로 바뀔 00을 시급히 떠나라고 주장했다.
이 괴편지 말미에는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1분 1초라도 앞당겨서 주한미군을 몰아내고 이땅에서 박 근혜 패당을 비롯한 반통일세력을 쓸어버리고 정의롭게 행복하게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자고 주장했다.
현재 안보당국에서는 해당 괴문서를 발송한 자를 추적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는 “당 대회를 앞두고핵 무력을 과시해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관심유도와 전쟁공포를 통한 남남 분열을 노리는 의도로 보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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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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