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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을 앞두고 강원 고성군이 27일 거진읍 대대리 북천에서 시행한 재난대비 위기대응 훈련에서 침수 차량 탑승자 구조훈련이 전개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고성군청과 소방서, 군부대 등 4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가했다. 2016.4.27 ⓒ 연합뉴스 | ||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가 재난유형별 상시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전처는 9일 재난유형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을 월 4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구마모토, 에콰도르 등 최근 발생한 지진부터 강풍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대형화·복잡화되는 재난 위험요인에 대비하고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를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안전처는 과거 사례분석과 사전기획 등을 통해 재난 지역과 상황에 적합한 재난유형별 맞춤 훈련법을 선정한다. 기존 기관 중심 훈련에서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재난전문가와 주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훈련 전 과정에 민간전문가를 투입해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점검하고 현장훈련 때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실질적인 훈련으로 추진한다.
또 초기 긴급구조에서 이재민 구호 등 조기 재난수습복구에 필요한 긴급생활안정지원, 응급복구, 수습홍보 등 필수 협업 기능 작동훈련까지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전처는 오는 2016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태풍, 해양선박사고,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훈련 등 합동 재난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시행된다.
박인용 장관은 “상시훈련을 연중 지속적으로 시행해 재난이 발생해도 빨리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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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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