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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 | ||
독일 뮌헨 인근 역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도이체벨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50분(현지시각) 독일 뮌헨 인근 에버스베르크에 있는 그라핑 기차역에서 한 젊은 남성이 지나가던 행인에 무차별 칼부림을 벌였다.
피해자 중 중상을 입은 1명은 병원 이송 중 사망했고 다른 피해자 3명도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알라후 아크바르”(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란 의미)”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특별한 전과는 없는 독일인이라며 이슬람 등 특정한 정치적 배경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에 돌입했다. 다만 이번 공격이 테러와 연관돼 있는지 확정할 순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IS는 지난달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서방 국가를 상대로 테러를 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협박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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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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