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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죽곡지구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에서 주민이 계단을 이용해 집까지 올라가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7분께 이 일대 5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016.3.14 ⓒ 연합뉴스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6일부터 5일간 실시하는 ‘2016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과 연계해 산업통상자원분야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분야 안전 한국훈련에는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국가스공사 등 16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산업부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비상상황 발생 시 전력수급과 고장설비 복구 등 대응능력을 높이고 정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18일에는 지진으로 인한 정전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정전 대비 훈련을 한다. 이 훈련은 비상상황 발생 시 전력 수급과 고장설비 복구 등 대응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오전 지진 상황을 가정해 전력분야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기관별 조치사항에 대해 토론훈련을 진행한다. 전력분야 재난 발생 시 협업이 필요한 의료, 교통 등의 분야에서의 공조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중부발전 보령 복합화력에서 지진으로 인한 화재발생과 발전기 정지 상황을 가정해 현장훈련을 한다.
이와 함께 훈련 동안 대규모 정전의 예방과 대응에 필요한 전력수급 경보단계별 가정·상가·산업체에서의 국민 행동요령을 체크한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평상시부터 재난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국민안전처가 주관한다. 안전한국훈련에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단체를 합쳐 489개 기관이 참여해 총 753회 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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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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